적량초, 제주에서 배우는 생생한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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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초, 제주에서 배우는 생생한 현장체험
자연, 문화, 역사를 품은 2박 3일 수학여행
적량초등학교(교장 장효섭)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자연과 함께, 친구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여행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첫날, 학생들은 제주 수목원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아열대 식물과 곤충, 동물 생태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꼈다. 이어 방문한 노형슈퍼마켓에서는 지역 예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전시공간을 체험하며 제주의 독특한 문화적 감수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이시돌목장에서는 목장 체험을 통해 생명 존중과 협동의 의미를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어서 협재해수욕장과 곽지해변을 찾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꼈다.
둘째 날에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제주4·3사건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며, 역사와 인권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에코랜드에서 숲속 기차를 타고 제주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해양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성산일출봉에 올라 장엄한 자연경관 속에서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꼈다.
마지막 날에는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고, 메이즈랜드에서 친구들과 협동심을 발휘해 미로를 탈출하며 즐겁고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과정’이 되었다.
장효섭 교장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역사 속에서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의 감성, 인성, 창의성을 두루 키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이번 여행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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