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용소방대연합회, 영·호남 동서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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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용소방대연합회, 영·호남 동서교류 행사
20여 년간 상호 지역 방문해 화합과 친선 도모
소통과 이해로 진정한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지난 21일(화) 전라북도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 정읍시의용소방대연합회 초청 ‘2025년 의용소방대 영‧호남 동서교류 화합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 14일 자매결연을 맺어 2007년부터 하동소방서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하동소방서와 정읍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의용소방대원 수범사례 전파 및 선진소방기술을 교환하는 등 유대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올해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 시장, 이상일 정읍소방서장을 비롯한 하동군 30개대, 정읍시 37개대 의용소방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행사는 내빈소개, 하동의용소방대연합회장 감사패 전달식, 환영사 및 답사, 하동·정읍 의용소방대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찬 후 오후 행사는 구절초 국가정원 관광지 탐방으로 마무리했다.
정읍시의용소방대연합회 김성순 여성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영호남 의용소방대가 하나 되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동서교류의 장이다. 먼 길을 달려와 주신 하동의용소방대 가족 여러분, 특히 남형철 남성회장님과 강문자 여성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대장님께 정읍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용소방대를 대표하여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의용소방대는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이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이다. 오늘 이 교류의 자리를 통해 영호남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며, 진정한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다짐해 본다. 서로 다른 지역, 다른 환경 속에서 활동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마음이 모여 더 큰 안전과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철 하동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하동군의용소방대와 정읍시의용소방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을 초월한 이해와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4월 옥종산불 때 저희 하동군민을 위해 큰마음을 담아 위로하고자 산불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해 준 정읍시의용소방대연합회 손주섭·김성순 연합회장님과 연합회 대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동서교류를 통하여 우리 하동과 정읍 양 지역 간의 친선을 더욱 돈독히 하고,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더욱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 또한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상호 공조체제를 내실화하여 지역주민에게 믿음직하고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면서 답사를 갈음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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