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불 신속한 피해복구 위한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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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농협 임직원
하동산불 신속한 피해복구 위한 마음 전해
하동·제주 축산농협 자매결연 인연
1천1백만 원 고향사랑기부
제주축산농협(조합장 천창수) 임직원들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하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1백만 원을 전달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이어온 인연이다.
특히, 올해엔 지난달 연이어 발생한 하동산불의 피해복구를 기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이날 천창수 조합장이 직원들을 대표해 하동군을 방문했으며, 하승철 군수와 하동축산농협 김구영 조합장이 천 조합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천창수 조합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 제주의 온정이 피해 지역에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군수는 “멀리 제주에서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는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는 진정한 연대의 표현이다.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하동은 더욱 발전되어 모습으로 일어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산불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 6월 24일까지 기부자는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33%(천만 원 기부 시 약 336만 원 공제)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동군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을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kr) 또는 전국 농축협 은행에 방문을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김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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