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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로전 능혜스님,‘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수상

13시간 5분전 1 0 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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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차로 전통문화를 꽃피우다

하동 로전 능혜스님,‘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수상


2(), ‘2025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영예

침향과 유기농 하동녹차를 활용, 국내 특허 보유


 

전통 향차 전문 브랜드 하동 로전(爐殿)의 대표이자 향 수행자 능혜스님이 52()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5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원칙에 입각한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기업 또는 경영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ESG 경영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능혜스님은 차를 만들기 이전, ‘취운향당(聚雲)’을 설립하고 30년 가까이 사찰에 비전되어 오던 전통 향방을 재현하고 발전시켜온 향 수행자다. 향을 단순한 공양물이 아닌, 수행의 도구이자 마음을 밝히는 수행자 내면의 방편으로 여기며, 전통 향의 맥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일을 오랜 세월 꾸준히 이어왔다. 스님은 수행자로서의 원력을 바탕으로, 향과 차 문화를 통해 중생과 사회에 공익을 환원할 수 있는 방편으로 로전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정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 왔다.


하동 로전은 침향과 유기농 하동녹차를 활용한 발효 공정에 대해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 발효한 전통 향차 제품군을 개발하여 현대인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위한 음다 수행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제품은 농축 액상차 형태로 출시되며, 항비만·항당뇨 효능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되어 스위스 국제영양학 학술지(Nutrients)에 두 차례 등재되는 등 과학적 기반 위에 전통 지혜를 더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스님은 최근, 한국의 전통 향과 차 문화를 K-culture 콘텐츠로 세계에 소개하고자 하는 원력으로 미국·유럽·중동시장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국 불교문화 속 향과 차의 정신을 세계와 나누는 것은 곧 불법을 이롭게 전하는 방편이 될 것이라는 뜻에서다.


능혜스님은 향과 차는 오랜 시간 선사와 수행자들이 깨달음과 평화의 도구로 삼아온 존재라며, “수행자로서의 삶을 바탕으로 이 전통을 현대 사회에서 유익하게 활용하고, 불교의 정신을 일상 속 실천으로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전(爐殿)은 불교적 수행정신과 전통 향방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전통 향차 브랜드다. 침향발효녹차 제품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실천하고 있으며, 정신·환경·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수행적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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