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면 삼칠회, 삼화천 환경정화 활동 전개
2025-09-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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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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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면 삼칠회, 삼화천 환경정화 활동 전개
삼칠회(동리·서리, 7개 마을 주민 모임) 주민이 지키는 깨끗한 적량
하동군 적량면은 지난 24일 삼칠회(회장 이승호)의 회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화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칠회는 삼화실 일대 7개 마을 주민들이 상호 협력과 단합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매년 도장골마을에서 명천마을까지 5km 구간에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 후에는 주민 화합을 위한 여름 야유회도 함께 열렸다.
삼화실은 적량면 동리와 서리 일대를 일컫는 지역으로, 배·복숭아·자두 세 가지 꽃이 피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삼칠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환경보호와 공동체 화합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추석을 맞아 ‘공드림재길 풀 베기’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손영현 적량면장은 “삼칠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년을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의 해’로 삼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배출 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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