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민, 하동군 산불피해 복구 지원 위해 팔걷어
2025-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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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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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민, 하동군 산불피해 복구 지원 위해 팔걷어
11개 단체·기업 뜻 모아 성금 2,385만 원 기부
하동군은 지난 17일 금남면민이 하동군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385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남면민을 대표하여 단체장 등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군 역사상 유례없는 산림 피해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인명이나 주요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도감을 전했다.
군은 화마와 같은 대형산불로 가슴을 쓸어내렸을 옥종면민에게 힘이 되고자 금남면 이장협의회(회장 문도명), 발전협의회(회장 윤영현),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정남석), (주)노량산업(대표 신종현), 노량마을회(이장 조원구) 등 11개 단체·기업이 마음을 모아 2,385만 원을 건넨다고 말했다.
이들은 같은 하동군민으로서 우리 지역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그냥 지켜볼 수 없어 산불재난 현장을 직접 찾아 지원한 데 이어,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하동군 산불피해 지원 및 복구에 빠짐없이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도 민·관·군·경이 하나 되어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면민들께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따뜻한 연대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성금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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