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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김현수 하동군수 취임사

12시간 28분전 4 0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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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대 김현수 하동군수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4만 하동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며 멀리서도 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50만 내외 향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동의 새로운 역사,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선 9기 하동군정의 가슴 벅찬 첫걸음을 함께 내딛습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하동의 미래를 맡겨주시고, 이 영광스럽고도 무거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굳건한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새로운 하동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 하동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저는 하동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수많은 군민 여러분의 손을 잡았습니다.

 

거친 논밭에서 만난 어머님의 땀과 젖은 손,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절박한 눈빛,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들의 쓸쓸한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오직 하동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끝까지 책임지는 하동 사람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군민 위에 군림하지 않겠다”, “가장 낮은 곳에서 답을 찾겠다고 다짐했던 그 뜨거운 맹세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오늘 저는 하동군수로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힘차게 전진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하동은 결코 쉽지 않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그늘은 짙어지고 있으며, 침체된 지역 경제는 군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찾지 못해 고향을 등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 가슴은 시리도록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주저앉지 않을 것입니다. 하동은 잠들어 있는 거인입니다. 섬진강과 지리산이 품은 세계적인 청정 자연환경, 남해안의 무한한 영토, 그리고 남들이 갖지 못한 찬란한 역사와 문화예술적 잠재력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발판입니다.

 

민선 9기 하동군정은 군민과의 소통을 기본 축으로 삼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과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하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등지는 떠나는 하동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찾아 전국에서 인재들이 모여드는 돌아오는 하동’,‘부유한 하동을 만들겠습니다.

 

이 가슴 뛰는 하동의 부활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군민 여러분 앞에 다섯 가지 약속을 엄숙히 올립니다.

 

첫째,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역동적인활력경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통 인프라는 지역 발전의 기본 토대이며, 경제 활성화는 인구 유지와 직결됩니다. 광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지역 내 접근성을 개선하여 하동의 경제 지도를 넓히겠습니다.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 스펙트럼을 대폭 넓히고,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여 매력적인 일자리를 쏟아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 상권을 활성화하여, 돈이 도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첨단스마트 농생명 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농업은 우리 하동의 굳건한 뿌리이자 생명 산업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1차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첨단 ICT 기술과 고부가가치 가공·유통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 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 첨단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농업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하동 농산물의 가공·제조 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정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지원을 활성화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 기반을 촘촘히 다지겠습니다. 더불어 하동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생명산업과 치유(웰니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셋째,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따뜻한 복지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는 특정 소외 계층만을 위한 시혜적 정책이 아니라, 군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존엄한 기본 권리입니다. 평생을 하동의 거친 밭고랑과 일터에서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노후에 소외받거나 아프지 않도록,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는 건강한 하동을 만들겠습니다.

동시에 아이 키우기 좋은 촘촘한 보육 및 돌봄 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와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정착 지원체계를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눈물짓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습니다.

특히, 군민 누구나 어디서든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필수의료 서비스를 확대하여 아플 때 걱정 없는 하동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머물고 싶은문화관광 명품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하동은 섬진강과 지리산이라는 하늘이 내린 최고의 선물과 빛나는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잠시 스쳐 지나가는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사람이 머무르고 숨 쉬는체류형 웰니스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겠습니다.

섬진강과 지리산을 잇는 글로벌 생태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하동의 대표 축제들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로 혁신하겠습니다.

야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전천후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이 곧 지역민의 소득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에서 언제든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리실 수 있도록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신뢰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행정 혁신은 군정 전 분야의 성패를 좌우하는 뿌리입니다.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든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현장 중심으로 다가가는 소통과 공감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똑똑하고 신속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학연과 혈연을 철저히 배제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 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공직사회 내에 적극행정을 장려하여 책임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정책 결정 기회를 확대하여 군민에게 온전히 신뢰받는 깨끗한 군정을 이룩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힘은 특별한 소수 엘리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자리에 계신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다수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염원과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마침내 역사를 바꿉니다.

민선 9기 하동군정은 오직 군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는 것만을 중심에 두고 뛸 것입니다.

저 김현수, 군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지난날의 반목과 갈등은 오늘 이 시간부로 모두 섬진강 물결에 흘려보냅시다. 이제 우리는 오직 하동의 미래를 위해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되어 나아가야 합니다.

 

군민 위에 군림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따뜻한 이웃 같은 군수가 되겠습니다.

 

하동의 도약과 영광을 위해서라면 제게 주어진 모든 지혜와 넓은 인맥, 그리고 단 한순간도 식지 않았던 뜨거운 열정을 오롯이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을 맞잡고, 더 높이, 더 멀리, 더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위대한 하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하동의 가슴 뛰는 변화의 길에 군민 여러분, 따뜻한 동반자로서 힘차게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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