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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칠불사, 제14회 선차학술발표회 개최

4시간 16분전 4 0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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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칠불사, 제14회 선차학술발표회 개최

10월 10일 ‘한·중·일 차고전의 세계’ 주제로 차문화 가치 조명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1시 화개면 칠불사에서 ‘제14회 칠불사 선차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불사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후원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한·중·일 차고전의 세계’를 주제로 동아시아 차문화의 역사와 정신을 살펴보고, 전통 차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격려사,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한·중·일 차문화 고전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학술발표에서는 김진숙 성신여대 교수가 ‘육우 『다경』의 가치와 특징’, 이병인 부산대 명예교수가 ‘한재 이목 선생과 『다부』의 특성’, 송해경 전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초의선사 『동다송』의 특징과 의의’, 박전열 전 중앙대 교수가 ‘일본의 『남방록』에 나타난 다도’를 각각 발표하며 한·중·일 차 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조명했다.

행사와 연계해 칠불사의 운상선원과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아자방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학술발표와 함께 칠불사가 이어온 선 수행의 전통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발표회가 한·중·일 차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하동의 전통 차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술 발표와 함께 칠불사가 간직한 선 수행 공간과 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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