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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람들

17회 졸업생 정문배 씨, 모교에 도서 100여 권 기증

9시간 48분전 1 0 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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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앙중학교

17회 졸업생 정문배 씨, 모교에 도서 100여 권 기증


책 속에서 좋은 영감 얻길

삶의 경험 담아 후배 사랑 실천


 

하동중앙중학교 17회 졸업생 정문배 씨(63)92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도서 100여 권을 기증했다.

정 씨는 일찍 가정을 꾸린 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삶의 굴곡을 겪었다. 여러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는 현재 재첩업에 종사하며 성실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해 사회의 제 몫을 해낼 수 있었던 바탕으로 독서 환경을 꼽았다.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했던 시간이 자녀들의 성장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경험은 모교 후배들을 향한 도서 기증으로 이어졌다. 정 씨는 후배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그 안에서 좋은 생각과 영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기증 뜻을 밝혔다.


전달식 과정에서 정 씨는 그냥 조용히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쑥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에서,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다.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창욱)는 기증받은 도서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한 졸업생이 치열한 삶의 여정 속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이 도서를 통해 후배들의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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