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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2 개 / 게시물 - 78 개 1 / 8 페이지 열람 중

'인물/사람들' 게시판 내 결과
  • 김우남 작가,‘아이 캔 두 이모’단편집 출간

    김우남 작가,‘아이 캔 두 이모’단편집 출간모르고 지나쳐 왔던 일상 속 작은 것들의 소중함인간사의 따스한 온기를 지닌 단편들 ▶ 삶을 열심히 살아내는 사람들이 전하는 희망김우남 소설가가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단편집 『아이 캔 두 이모』로 돌아왔다. 전작 『뻐꾸기 날리다』, 『릴리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소설들이 주로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을 다루었다면, 이번 소설집에는 우리 인간사의 따스한 일상과 온기를 지닌 4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스스로 한글을 배우며 배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이모의 삶을 담은 「아이…

'사설' 게시판 내 결과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77. ‘폐쇄 위기’ 보건소 지킨 시니어 의사들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협받는 사례가 여전합니다. 지난주에는 경기도 안성의 30대 임산부 A씨가 양수가 흐르는 응급 상황에서 25개 병원으로부터 수용 거절을 당해서 전북 전주까지 헬기로 이동해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월 대구에서 발생한 쌍둥이 임산부의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어느 지역에서든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5월에 청주의 임산부가…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76. AI가 ‘인간 증명서’ 따내다 무섭게 발전하는 AI 기술, 쏟아지는 인공지능 관련 뉴스를 접할 때 편리함보다 불안감이 더 커집니다. 최근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신종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해킹에 AI 에이전트가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격자가 직접 하나하나 명령을 수행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대상을 탐색하고 취약점을 찾고 다음 공격 절차까지 판단하는 AI 자율형 공…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75. 나를 사랑하는 시간 만들기 지난주에 “의왕시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문학작품을 통해 나의 버킷리스트 찾기’라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도서관의 대형 강의실이 아니라 작은 책방에서 십여 명이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었습니다. 삼면이 책으로 꽉 찬 공간이어서 미리부터 마음이 넉넉했습니다.버킷리스트는 영어 표현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한 말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뜻합니다. 즉 살아 있는 동안 이루고 싶은 소망이나 목표를 담는 의미로 쓰…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74. 인간적인 아날로그, ‘날것’의 미학 요즘은 스마트폰 렌즈를 들이대면 기계가 알아서 흔들림을 잡고 노출을 계산해 피부 톤까지 뽀얗게 만들어줍니다. 셔터만 누르면 누구나 흠잡을 데 없는 사진을 얻습니다. AI의 등장으로 단 몇 초만에 완벽한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은 더 이상 남다른 감각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면 “이거 혹시 AI가 만든 거 아냐?” 하는 의심부터 받게 됩니다.이런 이유로 구형 카메라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73. 생명은 어떻게든 길을 찾는다 ‘신화를 품은 인문학자와 개미를 사랑한 생물학자의 논쟁,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책 《대담》을 소개하는 글에서 이런 문구를 보았습니다. 대학 때 사르트르가 여러 작가들과 논쟁하는 글을 보고 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토론 문화가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담》은 인터뷰 묶음이라서 가벼운 입씨름이 아닐까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한낱 기우였습니다. 도정일 교수의 인문학적 사유에 최재천 교수의 생물학에 근거한 과학적 이론을 제시하니…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72. 죽은 자가 산 자를 가르친다 최근 76세로 별세한 김종중 조선대 명예교수가 43년간 재직한 의대에 본인 시신을 기증했습니다. 그는 해부학 분야의 권위자로 생전엔 지역사회에서 시신 기증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평생 해부학을 가르쳐 왔으니 죽어서도 제자들의 실습을 돕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예전에는 해부용 시신의 대부분이 무연고 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발적인 시신 기증이 아니면 확보가 어렵습니다. 해부학 실습용으로 시신을 기증하는 이들 중엔 의대 교수들과 학…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71. 깜빡이등을 켭시다 차를 타고 있거나 횡단보도에 서서 보면,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려는 자동차 대부분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이 단순히 귀찮아서일까, 아니면 이미 그 차선에 들어와 있으니까 굳이 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궁금했습니다.깜빡이는 ‘방향지시등’이라는 이름처럼, 도로에서 차가 일상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방향뿐 아니라 속도 변화까지 미리 알려서 도로 전체의 흐름을 조정합니다. 내 차가 어디로 움직일지를 주변에 알려줘야 다른 차량…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70. 아직 책 속에 미래가 있다 여러분도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말하는 ‘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그런데 우리말인 국어에 대한 학업성취도 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기초학력 미달은 수업 내용을 사실상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인데, 현재 중학생 7명 중 1명이 ‘수포자’, 고등학생 10명 중 1명이 ‘국포자’입니다. 학생들이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문해력이 떨어지면 모든 과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서울 한 초등교사는 “문제가 요구하는 게 뭔지 몰라서 수학 문제를 못 푸는 …

  •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

    김우남 작가의 억수로 반갑대이69. 참교육 열풍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드라마는 가상의 교육부 산하 기구인 ‘교권보호국’ 감독관들이 폭력과 응징을 통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는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정도일까?” 하는 감상평이 SNS에 올라오는데 일선 교사들은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하다’는 반응입니다.몇 가지 학부모 민원 사례를 봅시다. 1) 급식 적게 준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영양 선생님이 배식 때 아이들 넉넉히 음식 챙겨주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덩치 큰 자신의 아이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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